요즘 탁구 단일팀으로 출전해 금메달을 땄던 현정화 리분희 선수의 실화를 다룬 영화 "코리아"가 인기를 끌고 있다. 벌써 120만 관객을 돌파하고 200만 관객을 내다보고 있다.
여기서 잠깐 1970년대 부터 있어왔던 스포츠외교 다름아닌 Pingpong 외교를 살펴보자.
여기서 잠깐 1970년대 부터 있어왔던 스포츠외교 다름아닌 Pingpong 외교를 살펴보자.
1971년 4월 6일에 열린 제31회 나고야 세계탁구선수권 대회에 출전한 탁구선수를 비롯한 미국 선수단 15명과 기자 4명이 같은 해 4월 10일부터 17일까지 중국을 방문하여 주은래 총리와 면담을 가진데 이어서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등을 순방하면서 중화인민공화국 정권 수립 이후 20년 이상 막혔던 미국과 중국에 교류의 징검다리를 놓은 사건이 있었다.
그로부터 20년후인 1991년 남과 북의 탐구단일팀이 성사되면서 1991년 3월 일본 지바현에서 열린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서 중국과의 대결끝에 우승을 차지해 금메달을 따는 성과를 이루었다. 이들은 46일간의 합동전지훈련과 대회기간동안 "작은통일"을 이루어 냈다. 대회가 끝나고 5월 7일 눈물 속에 헤어진 남북탁구 단일팀은 정치와 이데올로기의 대결 속에 더이상 만나지 못하였다.
이 감동의 역사가 끝난 2012년 5월 3일 (5월 7일이 헤어진 날인데 4일전에 개봉) 영화 코리아가 극적으로 개봉되었다. 요즘 북한에서는 남한 영상매체의 급속한 확산을 막기 위해 갖은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당국의 감시의 벽을 넘어 북한주민의 외부 정보에 대한 접촉점은 선과 선으로 연결되면서 더욱 확장되고 있다. 그동안 철저하게 북한 당국에게서 주입된 정보만을 받아온 북한주민에게 남한 영상매체는 외부 세계를 보는 또 다른 창이 되고 있다.
이러한 한류열풍이 북한에 자리잡을수 있었던것은 정치적이거나, 이데올로기적이지 않았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영화 "코리아" 역시 정치적이거나 이데올로기적인 영화가 아니다. 이러한 통일 의식을 일깨워줄 간접 콘텐츠들이 꾸준히 개발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요즘은 핑퐁외교가 아닌 한류외교가 대세이다. "코리아" 같은 긍정적인 영화들이 꾸준히 만들어져서 북한 주민들의 의식을 바꿀 뿐만 아니라 통일에 대해 무감각한 남한 주민들의 의식도 깨워줄수 있는 두마리의 토끼를 잡을수 있는 컨텐츠 개발이 필요한 시기인것 같다.
통일아 어서 오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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