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영어 공부를 한거냐고. 그러면 ‘내 영어 공부 방법이 효과가 있기는 했나보다’라고 속으로 생각하며, 사실은 미국 티비 쇼를 통해 영어를 배웠다고 이야기를 하곤 합니다. "엘리어스", "프리즌 브레이크", “프렌즈”, “가쉽걸”, “로스트”, “24″, 같은 인기있었던 미국 드라마들을 나열하면 재미있어하였습니다.
북한에 있을때 단어정도는 알고 있었지만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8년 넘게 학업 공백기가 있었던터라 저는 여명학교에 입학할 당시 A,B,C,D 부터 다시 배워야 했습니다. apple, Desk 등을 외우면서 처음부터 공부를 다시 시작했던것 같습니다. 그리고 우선순위영단어 단어를 하루에 100개씩 외우면서 단어공부를 시작했지만 저의 영어는 도저히 발전이 없었습니다. mp3 의 노래르 모두 영어팝송으로 바꾸고, 여명학교에 자원봉사를 온 미국인 친구와 룸메이트로 함께 살면서 조금씩 영어문장을 말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지금은 영어가 두려움의 존재가 아니라 저의 커뮤니케이션의 중요한 도구가 되었습니다.
제가 사용했던 영어 말하기/듣기 능력 향상법
1. 표현하고자 하는 문장을 자꾸 머리속에서 상상해 보고 외국인 친구에게 말해본다.(외국인 룸메이트가 있을때 가능한 상황)
- 처음에 미국인 친구와 함께 살면서 벽에다 이런 포스터를 붙였습니다. "Don't Speak Korean" 이 포스터를 보고 친구가 나는 한국말 배워야 하는데 이러면 나 어떻게 한국어 배울수 있어? 그래서 거래를 했습니다. 하루는 한국말, 하루는 미국말로 쓰기로 약속을 했습니다. 그리고 제가 그 친구에게 전하고 싶은 말을 손동작, 몸동작으로 표현하니 이 친구가 저에게 문장으로 만들어 줬고 저는 그 문장을 수첩에 메모하고 표현을 계속 외웠습니다. 그래도 저의 영어 실력은 늘지 않았습니다. 저희 대화는 문장이 없는 단어를 가지고 대화하는 수준이었습니다. 예를 들어 오늘아침에 집에서 어떤 사건이 있었는데 룸메이트도 알고 저도 아는 사건입니다. 그래서 친구들과 만나서 오늘 아침 사건에 대해 말하려고 하는데 저는 "this morning" 이라고 하면 친구가 알아서 다른 외국인 친구들에게 오늘 아침에 일어났던 사건에 대해 이야기 하곤 했습니다.
- 이렇게 외국인
2. 같은 표현을 반복해서 듣고, 듣는것과 동시에 따라하기.
3. 한글자막 끄고 미국 드라마/영화보기
4. 흥비롭게 읽었던 한글책 원서를 구해서 보기
5. 관심갖고 있는 제품의 리뷰와 댓글들 읽어보기(아마존닷컴, DSLR Video shoot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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